감귤 사용설명서

감귤에는 주로 포도당, 과당, 자당의 3종류의 당분이 들어 있는데 이중에서 뇌의 에너지원 으로는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감귤을 맛있게 먹으면 잠자는 동안 소비된 포도당이 빠르게 뇌로 보급되므로 활력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신맛이 나는 감귤류는 체내에서 대사된 후 칼륨, 칼슘 등 알칼리성 무기질로 남는 알칼리성 식품에 속합니다. 감귤에는 수분과 새콤한 식감을 주는 유기산 중 구연산의 함량이 높아 피로의 원인 물질인 유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없애주고, 산성화된 인체를 약알칼리성으로 개선하여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아침에도 먹기 쉽고, 입안의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식욕을 돋구어 줄 뿐만 아니라 감귤의 상큼한 향과 색이 분주한 아침에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합니다.

♣ 다이어트에 좋은 감귤 - 살찔까 걱정은 NO!

달다 =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다’는 이미지 때문에 달콤한 감귤을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열매의 단맛을 강하게 느끼는 것은 과당 때문으로, 과당은 자당의 1.15~1.73배의 단맛을 느끼지만 칼로리량은 1g당 4kcal로 다른 당처럼 쉽게 살찔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감귤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수분을 함유해서 팽창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다른 칼로리가 높은 음식 섭취를 억제해 주며, 과자류와 달리 지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100g당 칼로리는 의외로 적은 50kcal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근 재배 기술혁신으로 감귤의 당도가 올라가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100g의 칼로리 증가량은 겨우 4kcal 정도입니다. 또한 위와 소장 내에서 점성을 가지게 되어 지방과 당질의 흡수를 억제하기도 하고 흡수 속도를 늦춰주기도 하기 때문에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감귤은 간식으로 먹으면 다이어트에 최적인 저칼로리 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