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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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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5. 북한 세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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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봄철음식

봄은 활력의 계절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산과 들에는 아지랑이 피여오르며 부푼땅에서는 온갖 식물의 새싹이 움트며 아름다운 꽃들이 피여나는 봄이 오면 사람들은 입맛이 당기고 기력을 돋구는 음식들을 요구하게 된다.

우리 선조들은 일찍부터 봄철이면 입맛을 돋구고 몸의 저항성을 높여줄수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식생활에 리용하였다.

특히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수 있는 냉이, 달래, 쑥, 고사리, 고비, 삽주, 두릅, 닥지싹, 무수해, 시금치 등 신선한 봄남새와 산나물, 들나물을 가지고 국, 김치, 무침과 같은 여러가지 음식을 해먹었다.

대표적인 봄철음식으로서는 냉이국과 냉이무침, 달래김치, 달래무침, 쑥떡, 쑥절편, 두릅김치, 더덕구이, 시금치나물, 미나리김치, 고사리나물 등이다.

냉이는 이른 봄철에 제일 먼저 돋아 나는 들나물인데 냉이에는 비타민과 광물질이 많고 영양가가 높아 입맛을 돋구는 향기로운 식품으로 우리 인민들이 각별히 좋아하는 봄철음식감이다. 토장을 두고 끓인 냉이국은 향긋하고 시원하며 구수한 맛으로 하여 예로부터 돼지고기국 못지 않다고 높이 일러주었다.

달래무침도 봄철에 누구나 좋아하는 좋은 봄음식이다. 달래를 기름에 살짝 볶다가 여러가지 양념을 두고 무쳐 만든다. 또한 달래를 밥가마에 넣고 살짝 찌든가 끓는 물에 슬쩍 데쳐내여 양념장이나 초고추장에 무치여도 별맛이다. 달래로 만든 달래김치 역시 시원하고 독특한 향기로운 맛을 주는것으로 하여 널리 알려졌다.

쑥은 예로부터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켜 주는 약으로 알려져있다. 이로부터 어린 쑥을 짓찧어 쌀가루와 섞어 만든 쑥떡은 향기롭고 입맛을 돋구어주며 쉽게 변하지 않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쑥은 구충효과도 있으므로 쑥떡은 예로부터 봄철에 어느 가정에서나 꼭 해먹어야 되는것으로 인정된 봄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두릅김치는 봄철에 두릅나무의 만문한 어리순을 채취하여 만든것이다. 두릅으로는 무침, 볶음, 산적, 초침 등을 해먹어도 좋다. 두릅은 그 영양가치와 맛, 향기에 있어서 닭고기에 못지 않는 좋은 음식감으로 알려져있다.

더덕구이는 더덕을 방망이로 두드린 다음 껍질을 벗기고 고추장, 간장, 파, 마늘, 깨소금, 사탕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발라 슬쩍 구워서 만든 별미음식이다. 더덕은 약효성이 많고 쓴맛이 적기때문에 껍질을 벗겨 그대로 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시금치는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고 맛이 좋은 고급잎남새로서 봄철에 우리 인민들이 널리 먹어왔다. 미나리는 약효성이 많고 독특한 향미를 주는 남새로서 미나리김치뿐아니라 생채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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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조선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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