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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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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3. 북한음식 풍습.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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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돌잔치풍습과 돌상차림

예로부터 어린이출생 한돌을 흔히 첫돌이라고 하였으며 이날에 돌잔치를 차려온 풍습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우리 인민들은 아들딸들의 출생 한돌을 기념하는 첫돌맞이에 특별한 의의를 부여하고 뜻깊게 맞이하였다.

돌날에는 출생 첫돌을 맞는 귀여운 아들딸들에게 색동옷을 비롯한 아름다운 옷을 입혀 곱게 단장시켰으며 돌상을 차려주었다. 돌상에는 백설기, 수수송편, 무지개떡 그리고 능금(사과), 배, 감 등 제철의 과일을 차려놓고 그 앞으로 쌀, 실, 붓, 책, 활, 돈 등을 놓았다.

이렇게 차린 돌상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어린 아이를 지켜보면서 어른들은 애기의 정상적인 발육과 장래의 행복 그리고 좋은 재주를 가지고 복을 많이 받기를 기원하였다. 돌상음식에도 백설기와 수수경단은 돌상에서 빠져서는 안되는것으로 여기는 기본음식이였다.

흰쌀로 백설기를 만들어 돌상에 차려놓는데는 아이가 흰눈같이 깨끗한 정신세계의 소유자로 건강하게 자랄것을 바라는 소박한 마음이 깃들어있었다. 팥고물에 묻힌 수수경단은 고유한 품격의 소유자로 키우려는 부모들의 념원과 함께 건강한 체력과 장수를 상징하는 뜻으로 해석하였다.

때문에 부모들은 첫돌때만이 아니라 해마다 자식들의 생일때가 되면 백설기와 팥고물에 묻힌 수수경단을 만들어주려고 성의를 다하였다. 송편은 사람이 속에 든것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아롱다롱 오색찬연한 무지개떡은 무럭무럭 자라라는 념원을 담고있다고 한다.

우린 인민들은 돌상에 차려놓았던 음식을 이웃간에 나누어먹으면 아이의 장래가 좋아진다고 하면서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먹으며 화목을 돋구기도 하였다. 이러한 돌잔치는 지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었으나 먼 옛날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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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조선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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