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海西)지방, 황해도

□ ‘해(海)’가 해주라는 설도 있으나 역사적, 지리적 위치를 고려할 때 예성강 하구의 벽란도를 의미한다는 설이 정설로 인정

○ 개성은 고려시대의 궁중 음식이 전해 내려오며, 황해도는 평야, 강, 바다, 산을 두루 면하고 있어 다양한 요리가 존재

- 연백평야의 조는 알이 굵어 남부지방에서 보리와 같이 다양하게 이용되었으며, 닭고기, 숭어, 인삼 등도 이름난 특산물

○ 서민음식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 충청도 음식과 유사하며, 개성은 음식을 보기 좋고 먹기 좋게 만드는 것이 특징

- 돼지 비계 기름에 볶은 밥에 각종 고명을 얹어 먹는 해주비빔밥, 기름에 튀겨낸 달콤한 우메기떡, 장연 꽈배기 등은 황해도의 명물

* 맵지 않고 시원한 김치, 누름적, 개성 편수, 김치순두부, 되비지탕, 조랭이떡국 등의 본고장

<연안식혜>

<해주비빔밥>

<개성주악(우메기떡)>

□ 개성음식은 은은한 단맛,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간, 아기자기한 장식과 다양한 식재료로 현대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향토음식

○ 서울 주변의 향토음식 문화가 비교적 단조로운 지역을 대상으로 특화할 경우, 문화 보존과 경제 활성화의 1석 2조 효과가 기대

- 고급 한정식 식당 중 일부는 개성, 황해도식 요리를 하고 있으므로 이와 차별화되는 황해도식 향토음식 전문 농가맛집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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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