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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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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술은 단독으로 마시기보다는 음식과 함께해서 그 조화 정도에 따라 술의 맛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이것을 술과 음식의 마리아주(Marriage). 또는 페어링(Pai ring).라고 표현한다(Ahn, 2011 : 이승은, 2016).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식사와 함께 술을 먹는 반주 문화와 주안상 문화가 발달하여 손님에게 술을 대접할 때, 술과 그에 맞는 음식을 안주로 내어 술과 음식의 조화를 고려하였다(윤서석, 1983 : 황혜성∙한복려∙한복진, 2005 : 윤숙자∙권희자, 2014).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연구한 선행연구자들도 와인과 어떤 음식을 매칭하느냐에 따라 이들은 서로 상호 보안적인 관계로 동등한 파트너의 역할을 하거나,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받쳐주는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고재윤∙이종욱∙이유양, 2010).

우리의 전통주는 다양한 원료와 방법으로 제조되었기 때문에, 와인이나 사케에 비해, 맛의 특성이나 향미, 알코올 도수 부분에 있어 비교적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음식과의 매칭에 있어서 기본적인 원칙이나 정형적인 이론을 적용하기에 용이하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특히, 전통주만큼이나 식재료의 특징, 양념의 구성, 조리방법에 따라 맛과 질감이 현저히 차이나는 한식(이덕영∙김태현∙김태희, 2014).의 매칭에 있어서는 변수가 더 많아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식과 전통주의 매칭을 연구한 선행연구자들은 응답자의 인지 능력과 연구의 효율성을 위해 음식의 종류를 제한하고, 정형화된 음식을 제시하여 연구 하였으므로, 전통주와 더 많은 음식의 어울림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사료 된다.

또한 제시된 음식과 전통주와의 조화도를 묻는 연구에서는 전통주와 음식의 매칭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이 성립되기 어려웠다고 본다. 와인과 음식에 관한 전문가들은 와인과 음식의 조화에 절대성이 없다고 말한 다(Rosengarten & Wesson, 1989; Johnson-bell, 1999; 이종욱, 2010).

세계에는 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고, 재료와 조리법이 다른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와인과 음식의 조화에서 절대적인 원칙은 제시할 수 없으며(전홍진, 2003 : Rosengarten & Wesson, 1989; Harrington, 2005 : 박재화∙이정욱, 2009; 이종 욱, 2010).

다만 음식과 와인을 함께 섭취하였을 때, 각각의 특정 요소들이 결합 하여 맛과 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본적인 규칙은 존재한다고 했다(전홍진, 2003; Rosengarten & Wesson, 1989; Harrington, 2005; 박재화∙이정욱, 2009; 이종욱, 2010).

우리의 전통주 역시 음식과 함께 했을 때, 전통주의 풍미로 인해 음식 맛을 상승시키고, 음식은 전통주의 맛을 이끌어내서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본적인 규칙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전통주가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가 확산되어, 프랑스의 와인이나 일본의 사케와 같이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접하게 되는 음식문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전통주 음용 확산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의 문화와 가치가 내재되어 있는 전통주의 소비 확산을 위하여 전통주와 가장 어울릴 수 있는 음식 매칭을 위한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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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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