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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0. 전통주 일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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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여름의 우리술! 과하주 2종 추천

여름의 우리술! 과하주 2종 추천

깊어진 무더위, 요즘같은 여름철 가장 어울리는 술은? 바로 우리술 과하주입니다. ‘과하주’라는 이름 자체가 ‘여름을 나는 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과하주(過夏酒)는 발효주인 약주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증류식 소주(혹은 주정 희석액)을 약간 넣은 술입니다.

약주 발효 초기에 독주를 넣음으로써 알코올 발효를 억제하여 술의 단맛을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하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냉장기술이 없던 조선시대에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도 상하지 않는 술을 만들지 않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었죠.

과하주는 흔히 주정 강화 와인으로 알려진 포르투칼의 포트와인, 스페인의 셰리 와인 등과 제조기법이 비슷하여 비견되지만 사실 한국의 과하주 제조기법이 100년정도 앞서 있습니다.

조선 최고의 명주 중 하나로 꼽히는 여름철 우리술인 ‘과하주’!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우리술 과하주를 현대시대 우리가 어떤 제품으로 즐길 수 있는지 한번 만나볼까요?

■ 술아원 ‘경성과하주’
술아원 ‘경성과하주’ – 여름의 우리술! 과하주
종류 과하주
원료 여주햅찹쌀 100%, 누룩, 정제수
도수 20%

쌀 좋기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양조장 ‘술아원’에서 출시한 경성과하주는 고문헌에 가장 충실하게 복원한 과하주로 감각적인 패키지부터 절은층 눈길을 사로잡는 인기 전통주입니다. 경성과하주는 높은 도수임에도 단맛이 강한 과하주 특유의 향이 굉장히 매력적인 술입니다.

약주의 향도 소주의 향도 아닌 새로운 매력을 지녔죠. 술아원에서 출시한 경성과하주는 여주햅찹쌀(100%)과 국내산 누룩, 정제수를 사용합니다. 약주 발효 도중 넣는 증류주는 경기미로 미리 빚은 약주를 상압 증류해 만들었습니다.

술아원 양조장에서는 구리로 만든 증류기를 통해 발효 후에도 약 1년 동안 저온 숙성을 거친 뒤 병입합니다. 20도의 알코올 도수로 유통기한은 180일입니다.

도수가 높아 깊은 단맛이 강한 과하주 특유의 향은 향은 약주와 소주 두 가지 술을 섞은 다음 발효와 저온 숙성을 거치며 섞이기 전 두가지 술이 갖고 있지 않았던 섬세한 깊은 향과 맛이 새로 탄생합니다. 직접 먹어보지 않고서는 못배길 깊은 단맛, 오늘 바로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 화양 ‘풍정사계(夏)’
화양 ‘풍정사계(夏)’ – 여름의 우리술! 과하주
종류 과하주
원료 찹쌀, 향온곡
도수 18%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픽한 만찬주로 뽑혔던 전통주이기도 한 ‘풍정사계’!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만찬주로 선정되었던 술은 ‘풍정사계(春)이었는데요. 화이트 와인과 비슷한 산뜻하고 향긋한 약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술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풍정사계(夏)’는 풍정사계 사계절 시리즈 중 여름에 해당하는 과하주입니다.

‘풍정’은 옛부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단풍나무 우물’이란 뜻을 가진 마을 이름입니다. ‘풍정사계’란 풍정의 자연을 정성껏 술독에 담아 봄에는 약주, 여름에는 과하주, 가을에는 탁주, 겨울에는 증류식 소주로 계절이 가진 특성을 녹여내 맛과 향이 다른 네가지 술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풍정사계’라는 이름이 완성되었죠. 풍정사계 봄 버전이 만찬주로 선정되었던 이후 품귀 현상을 빚고 있지만 ‘화양’의 이한상 대표는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소량 생산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풍정사계 춘하추동은 국내산 쌀과 직접 디딘 전통 누룩(향온곡)으로 정성껏 빚은 술입니다.

자연스럽고 깔끔한 술 맛과 향을 지녔으며 숙취가 없고 뒤끝이 깨끗한 고급스러운 술입니다. 풍정사계 여름(夏)는 설기로 밑술한 법주 발효 후 저온 숙성한 백일주로 잘 숙성된 누룩의 향과 특유의 배꽃, 메꽃, 어린 사과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차게해서 드시면 최적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진달래 꽃이 활짝 피면 소중한 사람들을 불러모아 같이 마시고 싶은 우리술입니다. 화양에서 정성스레 빚는 과하주 풍정사계처럼 우리술이 드시는 모든 분들에게 화합과 흥을 돋우는 술이 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해봅니다.

여름을 지난다는 뜻의 과하주는 더운 여름철에 마실 수 있는 술이니 그만큼 오랜기간 마실 수 있는 우리술입니다. 여름을 상하지 않고 지날 수 있는 술이니 다른 계절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술인데요. 그래도 여름이 오면 노랗고 깊은 단맛을 자랑하는 과하주가 항상 떠오를것 같습니다.

여름이 깊어지는 7월, 무더위에 후끈하게 올라오는 습도때문에 지칠때, 여름을 나는 우리술 과하주 한 잔으로 기분좋은 하루의 마무리 어떠세요? 시원한 과일 안주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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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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