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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의 다문화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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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2. 델파이 설문 결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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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한국 식문화의 특징에 관한 의견 분석

식문화는 나라마다 각각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동양과 서양의 식문화는 매우 틀린 모습이며, 한국의 식문화가 함께 식사하는 식문화라면, 서양의 식문화는 개별적으로 식사하는 식문화라고 함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식문화와 관련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에서 사용되는 식기인 젓가락에 대하여 서구인들의 많은 수가 이를 사용하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식을 반드시 젓가락을 이용하여 먹어야 한다는 것은 국수주의적인 태도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또한 무조건적으로 포크와 나이프만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도 한식의 고유한 특징을 훼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실제로 분석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포크와 나이프로 먹기 힘들다는 의견에 서구인 전문가 패널의 값은 오히려 한국인 패널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구인 전문가 패널들이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또한 요리 전문가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의견을 일반인들로 확장하여 적용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는 다시 한 번 더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인분씩 제공하는 점에 대하여 서구인 전문가 패널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음식의 대부분이 함께 같이 먹는 음식이라는 점을 감안한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서양 식문화가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음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드시 한식이 1인 분씩 포션화되어 제공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할 수 있겠다.

고객 제공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차이는 문화적인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견해로 한국인 전문가 집단은 한식의 많은 그릇의 수에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어려우며, 준비과정에 있어서도 물리적인 준비 즉, 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시간을 요하지만 양식은 비교적 한식에 비해 준비과정이 기계화 되어 있고, 단순하며 한 접시에 모든 재료가 구성되어 있어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용이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서구인 전문가 집단의 관점에서는 한식은 반찬과 밥은 미리 준비할 수 있으며 국물이 국, 탕, 조림 종류는 시간에 맞추어 거의 조리하였다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마지막 가열하여 서비스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식 연회행사는 준비과정은 복잡하고 장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고객에게 식사가 제공될 때는 양식에 비해 필요한 장비만 있으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진행된다.

그러나 양식의 경우 스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이 물기가 적은 요리인지라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시간에 맞추어 요리가 진행되므로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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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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