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이야기

 A. 돌이 되면 하루 세끼 이유식으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얻게 됩니다. 이유식 재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고른 영양소를 공급해주세요.

아직은 아이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으므로 하루 세끼 식사만으로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서 식사와 식사 중간에 아이가 배고파하기도 합니다. 오후 간식은 꼭 먹이는 것이 좋은데 요구르트나 과일, 밤, 고구마 등을 삶아 주면 잘 먹습니다.

돌이 지난 아이는 이제 밥과 반찬이 주식이므로 모유나 분유를 완전하게 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젖을 떼는 시기는 아이의 발육 상태에 따라 조금 빠를 수도, 조금 늦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15개월 이전에는 떼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를 계속하다 보면 이유식을 적게 먹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고 부정교합이나 중이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모유와 분유의 양을 서서히 줄이다가 완전히 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 에는 숟가락으로 장난을 치거나 먹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나쁜 식사 태도를 보일 때는 따끔하게 야단을 치고, 먹다 남은 음식도 식사시간이 지나면 치우세요. 간식을 주지 말고 배고픔을 느껴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A. 이 시기에는 죽은 그만 먹이고 진밥과 한두 가지 반찬을 만들어서 어른과 함께 식사를 하게 합니다.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면 잇몸을 이용해 부드럽게 씹어 삼킬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진밥을 만들어 주세요.

아직 딱딱한 것은 씹기 어려우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 딱딱하고 질긴 것은 좀 더 부드럽게 조리합니다. 밥은 쌀과 물이 1:2 비율인 진밥이 적당하고 다른 재료들은 1cm 크기로 썰어 조리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그동안 넣지 않았던 재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은데, 돼지고기 안심이나 현미, 등푸른생선 등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가 좋습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철분과 칼슘이 많은 육류와 생선을 하루 2~3회 먹을 수 있도록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료기에는 거의 모든 수산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알레르기 때문에 피했던 등푸른생선이나 조개류, 꽃게 등도 부드럽게 조리해서 먹이면 좋습니다.

등푸른생선은 가시를 완전히 발라내 살 부분만 사용하고, 조개류도 잘게 다져서 아이가 씹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DHA가 풍부한 등푸른생선과 키토산이 함유된 꽃게 등은 아이의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자주 먹이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