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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백세건강은 우리수산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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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전문가 인터뷰

♣ 수산물, 알레르기 걱정 없이 드세요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식약동원(食藥同原)’이나 ‘약보불여식보(藥補不如食補)’와 같이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러주는 말도 있습니다. 매일매일 풍성한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배고픔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양과잉이나 영양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는 거죠. 섬유질과 탄수화물, 수분의 함량은 늘어난 반면 미네랄과 비타민의 함량은 줄어들었고 쌀의 소비량보다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측면이 단적인 예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단 중에서도 특히 아이들의 식단을 보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섭취는 많은 반면 불포화지방산의 섭취가 적다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수산물보다는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를 섭취한 결과인 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수산물보다는 육류를 많이 먹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6개월부터 쇠고기나 닭고기를 중심으로 한 단백질 섭취를 주로 해왔기 때문이죠. 게다가 어류나 갑각류 등의 수산물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개월별로 엄격하게 제한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 알레르기

알레르기에 대한 이해 부족과 지나친 걱정이 수산물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면역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차이가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면 등푸른생선은 히스타민과 유사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지만 흰살생선은 알레르기에 대한 우려가 없으므로 생후 6개월부터는 먹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알레르기는 동일한 조건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특별한 알레르기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면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수산물을 먹어야 합니다.

고시환의원 성장클리닉 ‘고시환’원장
<고시환의원 성장클리닉 ‘고시환’원장>

♣ 불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은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뇌를 이루는 성분은 물을 제외한 60% 이상이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활발한 두뇌 활동을 위해서는 단백질인 아미노산이 뇌에 전달되어야 합니다. 또 전달받은 정보들을 저장하고 이용하는 것은 인지질 등의 필수지방산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즉, 두뇌 활동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의 공급원으로 수산물에 많이 함유된 EPA와 DHA가 뇌세포 구성 성분의 일차적 공급원이 되는 것입니다. 두뇌 발달의 기초가 되는 뇌세포는 출생 시 이미 90% 이상 완성되고 뇌세포의 발달은 생후 10개월 이전까지 거의 완료됩니다.

따라서 임신했을 때와 돌 이전의 영양 섭취가 두뇌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똑똑하게 성장하려면 임산부와 아이 모두 수산물을 자주 먹어야 합니다. 이왕이면 제철에 나는 수산물을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 제철수산물1)

아무리 양식기술, 냉동 냉장기술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수산물은 제철에 먹는 것이 좋아요. 제철 수산물에는 수산물 고유의 생존조건이 잘 맞춰져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수산물마다 산란기가 있는데, 산란기를 전후로 해서 제철이 결정된다고 보면 돼요.

대부분의 수산물은 산란기를 대비해서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달라져요. 실제로 제철 수산물을 보면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기름기가 좔좔 흘러서 윤기가 나는데, 이때가 수산물이 가장 맛있는 때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제철에 나는 수산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파악하고, 계절마다 챙겨서 먹으면 수산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노량진 ‘수산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 1) 윤수상 노량진수산시장 경매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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