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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작물 이야기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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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4. 배추의 경제․문화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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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생산․유통․소비 브리핑

□ (생산) 다른 작물에 비해서, 날씨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장기 저장도 곤란하여 생산량의 변동에 따른 가격 등락이 극심(極甚)

○ (생산액) ’13년 생산액은 8,444억 원으로 연평균(’89~‘13) 3.3%씩 꾸준하게 증가

- 생산량은 연간 1.1%씩 감소하는 반면, 농가 판매가격은 4.5%씩 증가하여 생산액이 상승 중

○ (재배면적) ‘13년 전체 재배면적은 2만 8천 ha으로, 비중은 가을배추, 봄, 고랭지의 순

- 봄배추(7,708ha, 월동 포함)는 노지에서 시설재배로 변화하였고, 가격하락을 우려한 농가들의 작목 전환도 이루어짐

- 고랭지배추(5,498ha)는 과거 재배지역이 다양하였으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부분(93%) 강원도에 집중

* 특히 전라북도는 고랭지배추의 품질이 점차 하락하여(’13.12, KREI) ’04년 까지 13∼20% 선(점유율)을 유지하던 것이 3%(’13)까지 후퇴

2050년이 되면 ‘고랭지 배추’가 사라진다고(’14, 농촌진흥청)?

▷ 기후변화 시나리오(RCP 8.5)를 이용한 미래 주요작물의 재배면적 변화에 의하면, 2050년까지 기온이 2∼4℃ 상승하고 작물 생산에 많은 영향을 줄 것

- 재배면적 감소: 고랭지배추는 99%, 한지형 마늘은 75%, 쌀도 22~28%까지 줄어들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고랭지 배추의 재배가 가능한 면적은 242 ha(강원도 일부)에 불과하게 될 것

- 재배면적 증가: 난지형 마늘 333%, 포도 95%, 복숭아 37%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

고랭지 배추
<‘고랭지 배추’>

- 가을배추는 1만 5천 ha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면적의 감소폭이 낮음

○ (생산량) 전년도 생산량이 많았으면 올해 생산량이 적어지는 양상을 보이며, ‘13년 생산량은 약 212만 톤

- 봄배추(38.3만 톤)는 대체로 가정 내 수요가 적은 시기에 생산되며, 생산량도 연평균 1.8%(‘91~’13)씩 감소

- 고랭지배추(20만 톤)는 아주심기 때의 가뭄과 생육기의 장마 등에 의해 수량 변동이 많고 생산량이 연평균 2%씩 하락

* 2010년 9월 넷째 주의 배추 1통(2.5kg, 상품)가격이 11,500원에 이르렀던 가격 폭등은 일기불순에 따라 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불안정했기 때문

- 가을배추(153만 톤)는 김장철 수요와 맞물려 전체 배추 생산량의 72%를 담당

□ (유통) 수확, 운송 등의 작업을 대행하고, 농가판매가격의 변동에 대한 위험부담을 상인에게 전가하는 포전거래가 많은 작목

○ 타 작목에 비해서 산지가 산재해 있고 가격의 등락이 심하므로, 산지 유통인에 의한 유통비율이 높음

- 재배 작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전체 생산물량의 70~98%를 산지 유통인이 소화

배추 포전매매, ‘산지 유통인’의 역할은?!

▷ 배추의 가격 등락이 심한 상황에서, 농업인은 미래의 배추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산지 유통인은 미래의 배추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므로 거래가 형성

- 수요: 농가는 미래의 배추가격이 현 시세보다 내려갈 것이 걱정이므로, 지금 계약을 통해 배추가격을 정하기를 원함 → 미리 배추를 사줄 사람이 필요!

- 공급: 산지 유통인은 계약한 가격보다 미래 가격이 상승할 것을 기대 → 미리 배추를 팔 사람이 필요!

○ 외식업체, 각급 학교, 관공서 등 고정된 수요가 많아 김치 가공공장, 급식업체 등 대량수요처가 유달리 많은 품목

- 대량 수요처의 비중은 월동 및 봄배추의 경우에 50%에 이르며, 가을배추는 27% 수준(’13)인데, 가정의 김장 수요가 많기 때문

* 김치 제조업체는 ’92년 160개소에서 ’03년 546, ’13년 901개소로 꾸준히 증가(’13,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치 제조업체
<‘김치 제조업체’>

배추는 왜 유통마진(유통 비용 + 이윤)이 높을까?!

▷ 소매가격 대비 ‘농가수취율’은 28.2~38.6%(’13)에 불과한 상황이며, 이는 소비자 가격이 1,000원이라면 농업인이 받는 돈은 최고 386원이라는 이야기

- 가격 대비 부피가 큼: 수확, 상․하차, 수송, 다듬기를 하는 과정에 인건비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하나의 경제주체가 감당하기 어려워 많은 유통단계가 필요

- 부패․감모가 많음: 뿐만 아니라 수송과정에서 못쓰게 되는 부분이 많아지게 되므로 이 부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해 주어야 하며, 결과적으로 소비자가격이 높아도 농업인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많지 않음

○ (수출입) 신선 배추 수입보다는 김치로 가공되어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김치의 수출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

- 배추 수입 물량은 1,402톤(50만 달러)이며, 김치는 약 22만 톤(1억 1천만 달러)수준으로 ’07년 이후 물량 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

* 수입되는 김치를 원물로 환산하면 44만 톤으로 국내 생산량의 21% 수준

- 2만 톤(707만 달러)의 김치가 수출되고 있으나 ’07년 이후 4%씩 감소하고 있으며, 신선 배추는 1만 2천 톤(703만 달러) 규모

□ (소비) 생산량은 점차 하락하고 있으나 1인당 소비량은 거의 변함없이 꾸준한 것이 특징(’13, KREI)

○ 1인당 소비량은 32kg(’12)으로, 한 해에 국민 1인당 배추 10포기 정도를 먹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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