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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작물 이야기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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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우리 문화 속의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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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얼마나 친숙한지 속담에도 ‘딱!’

□ 우리나라 속담이나 민요 속에서 빈번하게 나타나 상추는 오랫동안 서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전남 장흥지방의 ‘상추 씻는 처녀’라는 노동요에는 ‘상추 겉잎 일랑 제쳐놓고 속잎일랑 뜯어…’라는 구절이 나옴

○ 가을 상추가 특히 맛있음을 강조한 ‘가을 상추는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가을 상추는 시어머니도 안 드린다’는 속담이 대표적

- 한 번 잘못을 저지르면 늘 의심을 받는다는 뜻의 ‘상추 밭에 똥 싼 개는 저 개 저 개 한다’

- ‘상추쌈에 고추장이 빠질까?’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속담으로 ‘바늘 가는데 실 간다’와 일맥상통

- 눈치 없음을 이르는 말로 ‘눈칫밥 먹는 주제에 상추쌈까지 싸먹는다’라는 말도 요즘은 보기 힘들지만 자주 쓰던 표현

○ 쌈 먹는 모습은 자칫 체통 없이 보이기 쉬워 조선시대의 예법서 ‘사소절’에서 손을 대서 싸지 말고 젓가락을 쓸 것을 권고

북학파 실학자 이덕무의 ‘사소절’

▷ 정조 때의 실학자로서 청의 거유들로부터 ‘시, 서’의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서얼출신으로 고통 받았던 비운의 천재

- 선비가 지킬 예법인 사소절(士小節)에 ‘상추를 싸 먹을 때 직접 손을 대서 싸서는 안된다. 먼저 수저로 밥을 떠 밥그릇 위에 가로놓고 젓가락으로 상추 2~3장을 들어 밥을 싼 후 입에 넣고서 그 다음 된장을 떠먹는다’

- ‘입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싸서 볼이 불거져 보기 싫게 하지 말라’라고 경구를 덧붙여 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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