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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음식 계절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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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8. 겨울 사찰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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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먹는것의 재발견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되니 숨겨진 작은 것(隱微)은 드러나고 분명한 것(顯著)의 싹이다. 그러므로 훌륭한 사람은 시초부터 조심하고 성인은 조심하는 마음을 간직한다.”

* 「 선림보훈」

자기 몸의 상태를 살펴보면 건강이 보이고 그렇게 되기까지의 습관과 욕망이 발견된다. 먹고 자고 생활하는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생겨난 작은 차이가 결국에는 큰 차이로 벌어진다. 사찰음식은 다섯 가지 양념을 금지함으로써 담백하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조리하는 사람의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다. 또한 위에 부담이 적고 맛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수행에 집중할 수 있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 그렇기 때문에 채식과 같이 좋은 식생활은 불살생의 계율을 지키게 한다. 생명을 하나라도 더 살린다.

스스로는 현대의 온갖 성인병을 예방하여 건강한 몸을 기를 수 있다. 채식을 통해 몸을 가다듬고 수행을 통해 정신을 가다듬어왔기에 불교는 가장 평화적인 종교가 될 수 있었다.

사찰음식 먹는 것의 재발견

♣ 채약(菜藥)

어느날 문수보살이 선재동자에게 풀을 캐 오라고 시켰다. 특별히 덧붙이기를, “약 아닌 것을 캐 오너라”라 고 했다. 하루 종일 산을 뒤지고 돌아온 선재동자는 문수보살에게 말했다. “산중에 약 아닌 것이 없습니다.”

문수보살이 다시 시켰다. “약이 되는 것을 캐 오너라” 선재동자는 그 자리에서 땅 위의 한 줄기 풀을 집어 올려 문수보살에게 바쳤다. 문수보살은 이 풀을 대중에게 보이면서 말했다. “이 약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기도 하리라”

* 「선문염송」화두 65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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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대한불교조계종 •동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심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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