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프쿡 로고
    • 검색검색창 도움말
  •   
  • 대장금 궁중음식

  • SNS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Chapter 1. 드라마 『대장금』
  • 이동

h2mark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요리들

♣ 대장금 드라마 속 궁중요리들

드라마 <대장금>에는 수많은 궁중음식이 등장하는데, 드라마에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조선 왕조 궁중 음식 기능보유사 한복려 선생이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궁중음식에 관한 고증과 음식 제작을 맡았다.

음식 고증에 있어 제일 큰 장애물이었던 것은 드라마의 배경이 된 중종 시기의 궁중 음식에 관한 기록이 거의 없어 음식을 재현해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한복려 선생은 마시막 주방상궁이었던 한희순 상궁이 전해준 궁중 음식 조리법을 바탕으로 의궤의 기록, 의관이었던 전순의(全循義)가 쓴 『산가요록(山家要錄)』(1450), 안동 장씨 부인이 한글로 쓴 조리서인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1670) 등의 옛 음식 관런 고문헌을 참조하여 <대장금>에 등장하는 음식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당시의 요리는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먼저 당근이나 양파와 같이 현대의 조리에서는 빠져서는 안될 식재료로 여겨지는 것들이 그때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조리법도 끓이기나 찌는 게 대부분이라 음식의 색감이 화려하지 않았으므로 이렇게 만든 요리를 화면상에서 맛있게 보이도록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대장금 드라마 속 궁중요리

반면 곰 발바닥이나 고래고기 같이 당시 입금에게 자주 진상되던 진귀한 재료는 구하는 것도 어려웠다. 곰 발바닥 같은 경우는 하는 수 없이 껍데기가 붙어 있는 돼지 삼겹살로, 고래고기는 질감이 비슷한 쇠고기로 대신 할 수 밖에 없었다.

재료나 조리법 외에도 또 하나의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 드라마는 작가가 대본올 쓰는 것과 촬영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 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그렇게 제작이 끝난 드라마는 바로 다옴 날 방영되는 것이 보통이다.

<대장금>의 경우에도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이었는데 대본은 그 전 주 일요일에야 완성되곤 하였다. 따라서 매번 시간에 쫓기며 고중에 맞지 않는 부분이 없는지를 우선 체크하고 음식을 준비하면 그 뒤 제작진은 철야로 촬영을 진행하는 식으로 제작이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이 처럼 짧은 시간 안에 필요한 음식들을 만드는 것이 드라마에 들어가는 음식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매회 다 만든 완성품의 모습만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어려움은 한층 더 컸다.

가령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대본에 나오는 경우는 완성된 요리 외에, 반쯤 만들어 진 요리, 막 만들기 시작한 요리 등도 모두 따로 준비 해야만 했다. 왕이 수라상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라면 준비해야 하는 음식들의 종류가 15가지 정도 늘어났다.

잔치 장면이라도 나오는 경우에는 100가지 이상의 음식을 준비해야 했다. 음식을 다루는 드라마이니만큼 조리해야 하는 음식의 양도 엄청났다.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등장한 음식의 품수는 무려 총 1600개에 달했다.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전통한식과
  • 자료출처 바로가기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