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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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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5. 북한 세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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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겨울철음식

강산이 눈속에 묻히고 칼바람이 불어오는 추운 겨울이 되면 추위를 막아낼수 있도록 몸을 덥히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식생활을 조직해야 한다.

우리 인민들은 추운 겨울에는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추위에 견딜수 있도록 합리적인 영양을 보장하는것을 겨울철식생활의 기본내용으로 하였다. 우리 선조들은 더운 방안에서 더운밥과 뜨끈한 국을 먹으며 문밖의 설경을 바라보는것을 제일로 여겨왔다.

그런데로부터 동지날에는 팥죽, 설날이면 떡국을 해먹는 풍습이 생겨났으며 《설야멱적》과 같은 유명한 조선식불고기도 생겨나게 되였다. 겨울철에는 무우시래기국, 설렁탕, 콩나물국도 특색이 있었다. 또한 눈속을 헤치며 사냥한 꿩, 노루 등으로 불고기, 탕, 전골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겨울철식생활에서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김치였다. 겨울철에는 생남새와 나물이 부족한데로부터 김치는 우리 인민들의 중요한 남새음식으로 되였을뿐아니라 비타민C의 중요한 공급원천이기도 하였다. 때문에 예로부터 김치를 겨울나이반량식이라고 하였던것이다.

겨울철에 동해바다가에서 많이 잡히던 명태로 만든 명태국, 명태매운탕, 명태찜, 명태순대, 명란젓, 창란젓, 명태회국수도 겨울철음식으로서 우리 민족이 즐겨먹어온것이다. 특히 동해안일대에서는 털게찜과 자게찜이 유명하였는데 가을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게가 맛이 제일 좋았다.

서해안에서 많이 잡던 조개로 회, 구이, 볶음, 어죽을 쑤어 먹는것도 겨울철 어촌풍경의 하나였다. 겨울에는 도루메기도 많이 잡히였는데 이것으로 구이, 식혜, 국, 찜을 해먹었다. 한겨울에 얼음구멍을 까고 잡아낸 잉어나 붕어료리도 특색있는 음식이였다.

무우오가리, 호박오가리, 가지오가리, 말린고사리, 말린고추잎, 말린고구마순 등으로 나물을 해먹기도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철음식은 계절적인 명절과도 밀접히 련관되면서 훨씬 다양해졌다.

명절은 해마다 정해진 날에 쇠며 사람들은 설날에는 떡국을, 한가위날에는 송편과 같이 명절때마다 서로 다른 음식을 만들어 먹었으므로 대체로 명절에 차리는 음식은 철음식으로도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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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조선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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