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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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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2. 북한 지역별 대표 향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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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평안남도

♣ 초계탕

초계탕은 식초를 넣고 차게 만든 닭고기탕이란 뜻에서 불리워진 이름으로서 시원한 맛과 겨자의 매운 향기가 좋은 고유한 민족음식이다. 봄철과 여름철의 명절날이나 대사때 즐겨 만들어 먹는다

초계탕 북한음식
<초계탕>

♣ 조기양념구이

조기양념구이는 평안남도의 특색있는 료리이다. 조기는 예로부터 증산, 숙천, 철산지방에서 많이 잡히였다. 이 지방사람들은 조기를 가지고 조기국, 조기구이, 조기자반, 조기젓 등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조기를 말리워 구운것을 제일 좋아 하였다.

조기는 우리 인민들이 고대시기부터 잡아먹어 온 력사가 오랜 물고기이다. 조기는 옛날에 《석수어》, 《석두어》, 《강어》, 《황하어》라고 불리워 왔다. 조기는 예로부터 관혼상제의 필수품으로 써왔고 살로는 죽을 쑤어 영양음식으로 리용해 온 물고기이다.

조기양념구이 북한음식
<조기양념구이>

조기라는 이름은 도울《조》에 기운《기》자를 쓰는데 말그대로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아 원기를 돋구어 주는 물고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조기구이를 밥반찬가운데서도 으뜸으로 쳐주었는데 그로부터《조기 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속담도 생겼으며 조기에 《밥도적》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였다.

♣ 노치

노치는 찹쌀이나 찰기장, 차좁쌀가루를 익반죽하여 길금가루를 두고 삭혀서 기름에 지진것이다. 노치는 맛이 달콤하면서도 쫄깃쫄깃하여 먹으면 근기가 있으며 오래 두고 먹어도 변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노치는 별식으로 명절때 만들어 먹었으며 아이들의 간식으로 제격인것으로 일러 왔다. 평안도지방에서는 노치를 추석날에 해먹는 풍습이 있었다.

노치 북한음식
<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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