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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북한 민속명절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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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류두날과 어죽

류두란 《동류두목욕》이라는 말이 함축된 표현으로서 여기에는 음력 6월 15일에 동쪽의 내가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으면서 여름철의 하루를 즐긴다는 뜻이 담겨져있다. 우리 인민이 류두날을 명절로 쇠기 시작한것은 매우 오래전부터였다.

《렬양세시기》에는 고구려, 신라때에 사람들이 음식을 갖추어가지고 동쪽에 있는 내가에 나가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며 잔치를 베풀고 즐겁게 놀았다고 기록되여있다. 류두날 음식으로는 어죽, 류두면, 수단, 건단, 수각아, 쉬움떡, 전병 등 이였다

♣ 어죽

어죽은 생선을 삶아서 뼈를 건져 내고 흰쌀을 넣어서 함께 끓이거나 생선 말린것을 가루내여 흰쌀을 넣고 끓이기도 하였다. 어죽에 쓰이는 물고기들은 숭어, 붕어, 잉어 등 민물고기가 많이 쓰이였으며 조개도 리용되였다.

어죽은 예로부터 한 여름의 더위를 가시고 몸을 튼튼히 보양하는데도 효과가 큰 여름철음식으로 일러 왔다. 생선국에 밥을 말아 먹는 맛도 좋지만 흰쌀에 물고기를 함께 두고 쑨 죽은 끓이는 과정에 그 맛들이 서로 배합되여 생선국밥 못지 않게 독특한 맛을 내므로 누구나 즐겨 먹었다.

어죽 북한음식
<어죽>

♣ 류두면

류두날에 만들어먹는 국수라고 하여 《류두면》이라고 부르던 음식은 햇밀쌀을 가루내여 만든 국수를 말하는것이다. 음력 6월 중순이면 햇밀이 나는데 이것을 가루내여 국수를 만들어 먹는것이 류두날의 풍습이였다.

류두면은 실국수나 칼국수로 만들어 콩국에 말아 먹는것이 특징이다. 들깨도 볶아서 콩국에 함께 넣어 먹는데 그야말로 별맛이다.

류두면 북한음식
<류두면>

♣ 쉬움떡

쉬움떡은 쌀가루를 감주나 막걸리로 반죽하여 부풀게 발효시킨 다음 쪄서 만든 떡이다. 쉬움떡은 현대에 와서 불리워진 이름이고 옛날에는 이 떡을 《기지떡》, 《기주떡》, 《증편》이라고 하였다.

쉬움떡은 향기와 색갈이 독특하고 맛있는 고명이 있어 먹음직스럽고 씹는 맛이 매우 좋으며 잘 쉬지 않는다. 쉬움떡은 년중 아무때나 만들어 먹을수 있었지만 특히 따뜻한 날씨로 하여 몸이 나른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봄철에 특식으로 많이 해먹었다.

쉬움떡 북한음식
<쉬움떡>

♣ 전병

전병은 낟알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거나 그대로 지짐판에 지져 익힌 음식이다. 전병을 잘 만들자면 떡을 골고루 만문하게 익히며 지지는 과정에 색을 잘 내고 모양을 곱게 잡는것이다.

꽃전병을 만들 때에는 고명감들이 반죽에 잘 붙도록 하는데 주의를 돌려야 한다. 그러자면 반죽물이 완전히 익기전에 고명감들을 잘 박아주고 지져야 하며 식기전에 꿀 또는 물엿을 발라주어야 한다.

전병 북한음식
<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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