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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김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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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6. 대동여면도(大東輿麵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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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경상북도> 자연․전통 그리고 삶의 조화로 빚은 면(국수)

발달된 국수문화, 그중 최고는 고품격의 안동국시

□ 경상도는 국수문화가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통일신라부터 내려온 칼국수 문화와 한국전쟁 후 밀가루의 대량유입의 결과임

○ 대구, 안동 등 내륙지방에서는 채소를 넣은 국수가 발달하였고, 포항, 울진 등 해안지방에서는 생선을 넣은 국수를 많이 먹음

* 특히, 대구는 전국에서 밀가루 소비가 가장 많고, 토종 국숫집 중 전국 체인화에 성공한 업체도 가장 많아 국수의 메카로 불릴 정도

□ 경북의 대표 칼국수로 유명한 안동국시는 양반네의 건진국수와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누름국수로 구분

안동국시
<안동국시>

○ 건진국수는 농사일의 새참으로 먹던 음식이었으나, 양반가에서 여름철 손님 접대에 올리는 향토음식으로 변신

- 밀가루와 날콩가루를 섞은 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기 때문에 담백함과 면발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

*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사투리이며, 건진국수는 면을 익혀 찬물에서 건져냈다하여 붙여진 이름

- 예전에는 수중군자(水中君子)인 낙동강의 은어로 육수를 내어 오색 고명을 얹어 냈으나, 현재는 멸치 또는 닭 육수로 대신

건진국수
<건진국수>

안동국시의 육수로 쓰였던 은어, 다 어디 갔을까?

▷ 기품 있는 외모와 맛을 가져 임금님께 진상했던 은어는 2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최근에는 강의 오염으로 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 대신 수박향이 나는 고급 횟감

은어
<은어>
○ 누름국수는 건진국수와 육수, 고명이 비슷하지만, 면발이 더 굵고 면을 채소와 함께 넣어 끓여 따뜻하게 먹는 게 다름

- 조밥과 배추쌈이 함께 나오며, 부추, 파, 고추부침이 곁들여지면서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

○ 안동의 ‘박재숙 농가민박’, ‘부숙 한정식’ 등이 유명하며, 서울 등 다른 지역에도 ‘안동국시’ 상호나 메뉴로 음식점이 성업 중

안동 종가음식 대중화의 발걸음!

▷ 안동시 지원을 받아 종가 음식을 표준화, 산업화하기 위해 ‘12년 ‘안동종가음식산업사업단’이 발족

- ‘13년 첫 브랜드 ‘예미정’을 선보이면서 하회류씨 안동건진국수, 안동권씨 비빔밥 등을 안동시내 7개 식당에서 선보일 예정

예미정
<예미정>

어부의 피곤함을 달래주던 얼큰한 해물국수

□ 포항, 울진 등 해안 지역에는 싱싱하게 잡아 올린 해산물이 풍부하여 이를 이용한 해물탕 형식의 국수가 발달

○ 모리국수는 갖은 해산물과 칼국수 그리고 고춧가루와 콩나물을 듬뿍 넣어 얼큰하게 끓여내 어부들의 속을 채워주던 포항의 향토음식

- 얼큰하고 시원해 해장용으로도 좋으며, 막걸리와도 잘 어울려 지역상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 70년대 초 포항시 구룡포에서 처음 만들어 먹기 시작했으며, 여러 명이 냄비 채로 ‘모디’(모아의 사투리) 먹는다고 붙여진 이름

해물칼국수
<해물칼국수>

○ 꽁치국수는 삶은 국수에 꽁치 살을 다져서 갠 다음 멸치장국을 넣고 고명으로 달걀지단, 애호박, 꽁치 살을 돌려 담은 울진의 향토음식

- 꽁치의 지방 함량이 가장 높아 맛이 좋은 10~11월에 포획하여 겨울을 대비한 영양식으로 이용하였으나 지금은 먹기 힘든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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