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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3. 고기야 저리가라, 산나물 납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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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봄에 먹는 나물

♣ 묵나물

산에서 채취해 온 나물은 묵나물이 된다. 묵나물의 사전적인 의미는 뜯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먹는 산나물이다. 울산에서도 비슷한데 햇볕에 말려서 건조한 나물을 말한다.

묵나물을 요리할 때는 나물을 물에 담가 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거친 후에 나물을 먹기 좋게 삶는다. 묵나물은 나물 본연의 맛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을 즐겁게 해 준다.

① 나물을 물에 불린다. ② 물에 불린 나물을 건져서 볶는다. ③ 묵나물은 조선간장, 참교 I름, 깨소금을 넣고 무친다

묵나물
▲ 묵나물

♣ 봄에 먹는 나물

나물은 한 종류의 나물보다 여러 나물들을 가득 모아 먹는 것이 좋다. 혼자보다 여럿일 때 더 맛이 난다. 시끌벅적하게 모여 앉아 웃으며 크게 한 쌈을 싸서 먹는 맛과 재미가 일품이다.

♣ 나물의 꽃은 나무초 (취나물)

나무초는 취나물이다. 울산의 나물에서는 ‘초’를 많이 쓰는데, 식물의 이름에 붙어 풀을 말하는 것이다. 나무초는 강한 향은 없지만 나름의 향을 가지고 있다. 나물의 꽃이라고 할 만큼 울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물이다. 꽃보다 예쁜 나물도 있다.

이름도 나물 같지 않은 나물이 있다. ‘비비치’, ‘비비추’, ‘배배추’등이 그것이다. 비비치는 나물의 편견을 단번에 깨 버린다. 비비치는 나물 같지 않다. 꽃과 잎이 예쁘기 때문이다. 옥잠화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다.158)

비비치는 초파일이 지나서 먹을 수 있다. 주로 된장국에 넣어서 끓여 먹었다. 나물의 전설도 있다. 바로 삼나물이다. 울산 상북면 소호의 고헌산 자락에서 삼나물을 캤다는 사람도 있고, 소고기 맛이 나는 나물이라는 사람도 적잖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삼나물을 보지 못했다. 그만큼 귀하다. 한번쯤은 먹어봤으면 하는 나물로 꼽힐 정도로 귀하다. 삼나물은 다른 지역에서는 눈개승마, 고기 나물 등으로 불린다. 삼나물은 높은 산에서 자란다.159)

생김새는 꼬치미와 비슷하다. 삼나물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갔을 때 묻는 것이 있다.

“혹시 삼나물 먹어 보고 죽었소?”

삼나물은 저승까지 소문이 난 이승의 나물인 것이다. 나물에 대한 울산사람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소고기 맛이 나는 삼나물이 있는가 하면 미역 맛이 나는 나물도 있다. 바로 미역초이다. 오현식은 미역초를 사라진 나물이라고 한다.

향이 없고 다른 산나물에 비해 별맛이 없다고 했다.160) 울산에서는 미역초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는다. 참나물은 데워서 나물이나 겉절이를 해 먹는다. 참나물은 어릴수록 더욱 맛이 있다.

예전에는 산에서 많이 났지만 최근에는 그 양이 많지 않다. 산이 울창해서 약한 참나물이 견디지 못해서 녹아버린다고 한다. 최근에는 집의 텃밭에서 많이 재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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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우리음식연구회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한라대학교 호텔조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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