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이야기

♣ 생신상차림 레시피

생신상은 부모님이나 집안의 윗어른의 생신을 축하하는 뜻에서 차리는 상이다.예전에는 7첩 또는 9첩 반상을 외상으로 올렸지만 요즘은 가까운 친지들끼리 모여 한상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른의 생신상에는 보통 쌀밥과 쇠고기무국(또는 미역국)을 올리는 반상차림이 대부분이다.

반상차림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밥, 국, 찌개, 찜, 전골, 김치, 장이며 찬품으로는 편육, 전, 수란, 조림, 구이, 나물, 생채, 장아찌, 젓갈, 마른반찬을 준비한다. 특히 생신상은 어른께서 평소에 즐겨드시는 것이 좋은데 계절식품을 이용하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다양하게 차릴 수 있다.

♣ 상차림 메뉴

온면, 신선로, 구절판, 갈비찜, 전유어, 편육, 수란, 과일, 강정, 생란, 마른안주, 식혜

♣ 재료 및 분량

대하(큰새우) 4마리, 쇠고기 50g, 죽순 3개, 오이 1개, 밤 2개, 소금.흰후추가루 조금씩

잣집 : 잣가루 3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후추가루

♣ 만드는 법

1. 새우는 씻어 건져 냄비에 담고 소금간해 찜통에 찐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겨서 어슷하게 저미고, 쇠고기는 삶아서 편육을 만들어 납작하게 저며 썬다.

3. 오이는 4cm 길이로 반갈라 얇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짜서 참기름에 볶아 차게 식힌다.

4. 죽순은 통조림으로 준비해 물에 한번 씻어서 빗살모양으로 썬 다음 참기름에 볶아낸다.

5. 잣가루에 참기름, 소금, 후추가루를 넣고 으깨어 잣집을 만든다.

6. 새우, 죽순, 오이 편육을 합해서 잣집으로 버무리고 소금과 후추가루로 간을 맞춘다.

♣ 재료 및 분량

도라지 200g, 고사리 200g, 시금치 200g, 다진파 3큰술, 다진마늘 1.5큰술, 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5큰술, 깨소금 1.5큰술, 후추가루.실고추 조금씩

♣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서 소금으로 주물러 쓴맛을 빼고, 고사리는 억센 줄기는 골라내고 짧게 끊는다. 시금치는 다듬어서 밑둥을 갈라 놓는다.

2. 시금치는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뿌리쪽으로 넣어 데쳐서 바로 찬물에 헹구어 건져 물기를 짜서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간장, 소금으로 고루 무친다.

3. 도라지는 파, 마늘, 소금, 참기름, 깨소금으로 고루 무쳐서 번철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물을 약간 넣어 뚜껑을 덮어 익힌다.

4. 고사리는 간장,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주로 고루 무쳐서 볶는다.

♣ 재료 및 분량

쇠고기(우둔살) 100g, 두부 1/4모, 곰탕거리(사태, 양) 100g, 횐살생선 50g, 미나리 30g, 처녑 50g, 달걀 3개, 석이버섯 3장, 표고버섯 3장, 당근 1/2개, 무 1/2개, 잣 1작은술, 은행 5개

쇠고기양념 : 간장 1큰술, 다진파 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가루, 국간장 1작은술

곰탕거리양념 : 다진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후추가루, 국간장

♣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4컵을 끓이다가 사태, 양, 무, 당근을 통채로 넣어 무르도록 삶는다.

2. 우둔살은 반만 곱게 다지고, 반은 얇 게 저며 썬다.

3. 다진고기는 두부와 합하여 양념장으로 무쳐 놓는다.

4. 생선은 포를 뜨고, 미나리는 다듬어 줄기만 꼬치에 꿰어 초대를 만든다.

5. 이 세가지와 완자를 밀가루, 계란을 씌워 번철에 지진다.

6. 달걀 2개는 황백으로 나누어 노른자는 황색지단을 부치고 횐자는 반을 나누어 반은 석이 가루를 섞어 검은색 지단을 부치고, 반은 백색지단을 부친다.

7. 표고는 불려서 신선로틀의 폭에 맞게 썰고, 붉은고추, 무, 당근, 전, 지단도 모두 같은 크기로 썬다.

8. 곰탕거리는 납작하게 썰어 소금이난 국간장으로 양념하여 신선로틀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육회를 얹고 7을 고루 색스럽게 돌려 담고 웃기로 손질한 은행, 잣, 호두, 완자를 얹는다.

9. 더운 육수를 간을 맞추어 붓고 화통에 숯불을 넣어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