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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한국의 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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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식사예법이 엄격하고 식기문화가 발달했다

♣ 국그릇과 밥그릇, 숟가락과 젓가락

상 위에 음식을 차릴 때 밥그릇은 왼쪽에, 국그릇은 오른쪽에 놓는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번갈아가며 사용하되 한 손이나 두 손으로 이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숟가락은 국 찌개, 탕 등 국물 음식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하며, 젓가락은 재료를 잘게 썰어 만든 반찬을 먹는 데 사용한다.

식사할 때 가장 나이 많은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후에 아랫사람이 밥을 먹는 것이 우리의 식탁 예절이다. 숟가락과 젓가락에도 음양의 조화가 깃들어 있는데, 숟가락은 양(陽)을 젓가락은 음(陰)을 상징한다.

♣ 상차림의 미학

한식 상차림의 규모는 ‘첩 수’로 구분할 수 있다. 3첩, 5첩, 7첩, 9첩, 12첩 등으로 나뉜다. ‘첩’은 반찬을 담아내는 그릇의 단위를 의미한다. 밥과 국, 김치, 찌개, 종지에 담은 간장과 초장 등은 첩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간단한 3첩 상차림이라 하더라도 나물과 구이, 장아찌 등이 을라 여러 가지 음식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것이 힌식의 상차림이다. 좋은 상차림이란 반찬의 첩 수가 많은 것보다는 사랑과 정성의 첩 수가 많은 상차림일 것이다.

♣ 유기와 옹기에 담긴 예술혼

유기는 놋그릇이라고도 부른다. 구리와 주석을 4대1의 비율로 섞어서 녹인 다음 손으로 일일이 두드려 만드는 유기를 ‘방짜’라고 부른다. 옹기는 흙으로 빚은 그릇에 잿물을 발라 고온에서 구워낸 그릇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숨구멍을 통해 공기가 드나들 수 있어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기에 간장, 된장, 고추장과 김치 등의 발효식품을 보관하는 데 적당하다. 옛날부터 우리는 유기와 옹기에 음식을 저장하고 보관해 왔으며 식사 때마다 이 아름다운 그릇에 음식을 담아 상을 차리곤 했다.

♣ 소반의 전통과 문화

소반은 음식을 차려 놓고 먹는 상이다. 원래 한식은 ‘각상차림’이 일반적이다. 개개인마다 작은상에 따로 음식을 차려내는 것이다. 소반은 만드는 재료와 다리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느티나무로 만들면 괴목반(槐木盤)이고, 은행나무로 만들면 행자반(杏子盤)이다. 다리를 개의 다리처럼 구부정하게 만든 것은 개다리소반. 발이 셋이 딜리면 삼족반(三足盤)이라고 불렀다. 재료와 모양,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던 소반은 한식 상차림의 또 다른 멋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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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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