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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4. 유제품∙어패류 및 기타 효능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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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명태

♣ 명태 효능과 이용법

명태 효능과 이용법

♣ 소개

‘맛 좋기로는 청어, 많이 먹기로는 명태’로 불렸던 서민의 생선, 명태. 제사상의 단골 생선이며, 복 많이 달라고 대문 위에 매달아 놓았던 생선이 바로 명태다. 사고 나지 말라고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두기도 한다. 술안주로는 물론 음주 후 속을 풀어 주는 술국으로도 인기가 높은 명태는 12월~2월이 제철이다.

명태란 이름이 어떻게 붙여졌느냐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명천(明川)에서 태(太)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생선을 잡았는데 생선 이름을 몰라 지명의 첫 자와 자신의 성을 따서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함경도에선 명태 간의 기름을 짜서 등불을 밝혔는데 ‘밝게 해 주는 생선’이란 의미로‘명태(明太)’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도 있다.

♣ 효능 & 이용법

명태는 찬 바다에서 사는 한류성 생선이다. 몸은 대구와 비슷하나 더 홀쭉하며 수명은 8년이나 된다. 명태는 영양적으로 보면 고단백, 저지방, 저열량 생선이다. 따라서 비만,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건강 식품으로 통한다. 명태의 단백질 비율은 약 17%다.

단백질 함량이 20% 남짓한 닭고기, 소고기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명태를 말린 북어는 단백질 함량이 생선살 100g당 56g이나 된다. 우리나라 남자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이 70g(여자 성인은 60g)이므로 북어 100g만 먹어도 이 권장량을 거의 채울 수 있다.

바다 깊은 곳에 사는 흰살 생선인 명태의 지방 함량은 0.7g으로 붉은살 생선(고등어, 꽁치, 참치 등)의 10%정도밖에 안 된다. 명태의 열량은 100g당 80kcal 정도(북어는 290kcal)다. 같은 양의 쌀밥(139kcal)이나 소고기 등심(218kcal)보다 훨씬 적다.

술 마신 다음 날은 마른 북어에 파를 넣고 달걀을 풀어 끓인 장국이 안성맞춤이다. 음주 후에 명탯국이 좋은 것은 다른 생선보다 지방이 적어 맛이 개운한데다 혹사한 간을 해독해 주는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 함황(含黃) 아미노산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아미노산들은 총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혈관 건강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인다. 또 함황 아미노산은 나트륨(소금)의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영양학자들은 명태를 고혈압, 동맥 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큰 생선으로 분류 한다. 명태엔 비타민A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즐겨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예부터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일 때 명태를 먹어왔다.

실제로 명태의 간유엔 눈 건강에 유익한 비타민A가 대구보다 3배나 더 들어 있다. 또 명태엔 인체의 각 세포들을 발육시키는데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고 뇌의 영양소가 되는 트립토판이 들어 있다. 뇌를 많이 쓰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노인들에게 명태는 훌륭한 치매 예방 식품이다.

뼈와 치아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인 칼슘도 적지 않게 들어 있다. 대표적인 칼슘 공급 생선인 멸치(100g당 509mg)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명태살 100g엔 칼슘이 109mg가량 들어있다. 기름기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영양학자들은 영양이 풍부한 명태눈도 버리지 말고 먹기를 권한다.

명태만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생선은 찾기 힘들다. 봄에 잡은 것은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은 추태, 겨울에 잡은 것은 동태라 불린다. 원양어선에서 잡은 것은 원양태, 근해에서 잡은 것은 지방태다.

또 갓 잡은 것은 생태, 얼린 것은 동태(凍太), 말린 것은 북어 또는 건태,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라 부른다. 잡는 방법과 지방에 따라서도 이름이 달라진다. 그물로 잡은 것은 망태, 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다. 강원도에서 잡힌 것은 강태다.

명태는 오징어, 고등어와 함께 국내소비량이 가장 많은 3대어종 가운데 하나다. 지구 온난화로 명태의 서식지가 북상하면서 요즘 식탁에 오르는 것은 대부분 러시아해역(북태평양과베링해)에서 잡힌 것들이다.

명태는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생선살은 그대로 또는 말려서 국이나 찌개로 먹는다. 알, 창자, 아가미는 젓갈(명란젓, 창란젓, 아가미젓)을 담그는데 쓴다. 간은 간유의 원료로 쓰인다.

♣ 영양성분표(명태, 생것)

1회제공량 60g 열량 48kcal
탄수화물 0g 단백질 10.5g
지방 0.42g 당류 0g
나트륨 79.2mg 콜레스테롤 34.8mg
포화지방산 0.09g 트랜스지방산 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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