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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8. 이유식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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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신생아기부터 1세 까지의 섭취기능 발달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 섭취기능 발달과정

1. 수유기(0-4개월)

신생아기의 포유행동은 젖을 빨아서 삼키는 일련의 반사행동이다. 입술을 활짝 벌려 엄마의 유방을 진공이 되도록, 입속이 음압이 되도록 힘차게 문 다음, 혀를 밖으로 내밀어 혀와 입천장 사이에 젖꼭지를 대고, 밖에서 안으로 파상의 움직임을 하여 젖을 짜 낸 다음 젖꼭지를 입에 문채 코로 숨을 쉬면서 젖을 삼킨다.

이 시기에는 입술이나 혀에 무엇이라도 닿으면 포유반사 작용에 의해 빨므로 2개월 까지는 포유량이 지나치게 늘지만 그 후 3개월경이 되면 수유량을 조절하는 자율수유가 가능해지면서 수유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또 이 때부터 포유에 관한 반사작용이 소실되고 중추신경계의 급속한 발달에 의해 의식적으로 빨게 되며, 입 속에 음식이 들어가면 혀를 밖으로 내 놓아 내뱉는 반사작용도 소실되기 시작하여 이유식을 받아 먹을 수 있게 된다.

이유식을 처음 먹인 경우에 혀를 밖으로 내밀어 모두 뱉어내며, 음식을 삼킬 수 없는 경우 엄마들은 아기가 이유식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여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받아 먹을 준비가 발달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더 기다려야 한다.

이유식을 씹어서 삼킬 수 있게 되려면 혀, 입술, 턱 등의 움직임이 반사행동이 아닌 자기의 의지가 있어야 하므로 훈련을 해야한다. 젖을 빨 때 일어나는 혀의 전후운동이 아기의 의지에 의하여 저작운동으로 발전해야 하며 손이나 장난감을 자꾸 빠는 행동을 하여 저작운동을 연습하게 된다.

2. 이유 초기(5-6개월)

이 시기에는 내뱉는 반사가 소실되어 걸죽한 음식을 입에 넣어 주면 혀위에 놓고 입을 다물고, 혀의 전후운동에 의해 음식을 입천장에 누르면서 연하운동으로 음식을 식도 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이 때는 신생아 시기와 달라 반사작용에 의한 것이 아니고 아기가 스스로 행하는 섭취행동이다. 이것이 첫단계 변화이며 조금씩 기능이 늘어가는데 호흡과 연하를 조화시켜 먹도록 하는 동작을 충분히 발달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점점 혀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되어 이유식에 약간의 과립이 있더라도 내 놓지 않고 잘 삼킬 수 있게 된다.

3. 이유 중기(7-8개월)

이 때는 숟가락을 입술로 물고 윗 입술로 숟가락의 음식을 훑어내려 입에 넣을 수 있다. 입을 꼭 다물 수 있게 되어 홀리는 음식이 적어지고 액상의 음식도 잘 마실 수 있게 된다.

결국 혀와 턱의 연속운동에 의해 음식을 혀로 부술 수 있고, 혀 끝을 입천장에 들어올려 음식의 크기, 두께, 모양, 부드러운 정도 등을 느껴 음식에 맞는 저작운동을 하게 된다. 이 때는 부드러운 음식이라면 약간 형태가 있어도 씹어먹을 수 있다.

고도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혀와 턱의 연속운동이 잘 발달하려면 매일 적절한 형태의 이유식을 주어 훈련해야 하며 다진 음식과 같이 작은 형태의 음식으로는 부수는 연습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씹지 못하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음식으로 먹이는 훈련은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4. 이유 후기(9-11 개월)

여태까지 획득한 혀로 음식의 특성을 알아내는 능력을 이용하여 혀로 부셔지지 않는 음식이 입에 들어 온 경우에는 잇몸에 눌러 부술 수 있게 된다. 또 혀의 움직임이 자유로와져서 입속에 산재된 음식물을 한곳에 모아서 그것을 잇몸 위에 올려 놓고 부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가 없고 잇몸으로만 부수기 때문에 적당히 단단한 것이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음식물이 너무 단단하다든가, 너무 잘다든가, 너무 크면 잇몸으로 부술 수가 없어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게 된다.

5. 이유 완료기(12-15개월)

대부분의 아기들은 첫 번째 어금니를 비롯하여 6개 이상의 치아가 발치되어 음식을 잘라 입속으로 보내고, 잇몸과 앞어금니로 씹어 능숙하게 삼킬 수 있게 된다. 즉 형태가 있는 음식을 씹어 부술 수 있게 된다.

이런 섭취능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훈련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가 있으며 이 시기를 노치면 효과를 얻기 어렵다. 대개 18~24개월 까지는 훈련이 되어야 하며 획득한 저작 능력을 유지하며 발달시키기 위하여 음식의 형태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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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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