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治一貴客患. 三陽合病, 皆長弦. 以方涉海爲風濤, 所驚遂吐血一升許. 且脅痛, 煩渴, 語. 適是年歲運, 左尺當不應, 諸醫以爲腎絶. 公曰: 此天和, 無憂也. 遂投小柴胡湯, 減參加生地, 半劑, 後侯其胃實, 以承氣湯下之, 得利而愈. ○ 한 귀한 손님이 아픈 것을 다스릴 때였다. 삼양(三陽)이 합병(合病)되어 맥이 모두 길고 탱탱하였다. 무리하게 바다를 건너면서 바람에 큰 파도가 일어 놀란 것인데 마침내 피를 토하니 1되 가량 되었다. 또한 옆구리가 아프면서 답답하여 갈증이 나고 헛소리를 하였다. 마침 이 해의 세운(歲運)이 왼쪽의 척맥(尺脈)에 해당하지만 응하지 않으니, 모든 의원들이 신기(腎氣)가 끊어졌다고 생각했다. 여복이 이르기를, 이것은 하늘이 화답하는 맥(天和)이니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하였다. 드디어 소시호탕(小柴胡湯)에 인삼을 덜고 생지황을 더해서 반제를 투여하고, 그 위가 실하게 되기를 살펴서 승기탕(承氣湯)으로 내리니 변이 통하면서 나았다.
년도
미상
기타
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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