胃反者, 巢氏所謂營衛俱虛, 血氣不足, 停水積飮在胃脘則臟冷, 臟冷則脾不磨, 脾不磨則宿穀不化, 其氣逆而成胃反, 朝食暮吐, 暮食朝吐, 心下牢大如杯, 往往寒熱甚者, 食已卽吐, 其脈緊而弦, 緊則爲寒, 弦則爲虛, 虛寒相搏, 故食已卽吐, 名爲胃反, 因知胃反非飮不成, 化蜜入水, 揚之二百四十遍, 以水一斗二升煮取二升半, 皆所以治飮者也. 巢氏가 胃反에 관해 말하기를 : 영위(營衛)가 모두 허해지고 血氣가 부족하여 정체한 물과[停水] 쌓인 음이[積飮]이 胃脘에 머무르면 장(臟)이 차갑게 식는다. 臟이 식으면 소화작용이 떨어져서[脾不磨]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氣가 치밀어 올라서 胃反이 된다. 胃反은 아침에 먹으면 저녁에 토하고[朝食暮吐] 저녁에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토하며[暮食朝吐] 명치가 술잔만하게 딱딱해진다[心下牢大如杯]. 심한 寒熱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는 밥을 먹으면 바로 토하며, 맥상은 緊弦하다. 緊은 차가움[寒]을 의미하고 弦은 부족함[虛]을 의미한다. 허약함과 차가움이[虛寒] 서로 부딪치기 때문에 식사를 하자마자 바로 토하는 것이다. 이것을 胃反이라 한다. 따라서 胃反은 飮이 없으면 발생하지 않는다. 이때 화밀입수(化蜜入水) 하는데, 240번 정도 휘젓고 물 1말 2되를 2.5되가 될 때까지 끓인다. 이것은 모두 飮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년도
1832
기타
12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