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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평선이
  • 군평선이

    분류/제철 어류/4月경
    1회제공량 60g 열량 61.8kcal
    탄수화물 0.12g 단백질 11.1g
    지방 1.56g 당류 0g
    나트륨 N/Amg 콜레스테롤 0mg
    포화지방산 0g 트랜스지방산 0g
    영양성분표 <군평선이, 생것>

h2mark 소개

방언 금풍생이, 얼게빗등어리, 챈빗등이, 딱때기 , 깨돔, 꾸돔
군평선이는 여수 방언으로는 '금풍생이', '딱돔'이며 일명 '샛서방고기'라고도 한다. 맛이 얼마나 좋은지 숨겨 놓은 애인한테 주는 고기라는 뜻이다.

h2mark 이순신 장군이 지어준 이름, ‘군평선이’ 어식백세(魚食百歲)

군평선이는 한국(남부), 일본(남부), 동중국해, 대만 겨울철에는 소코트라 남부해역 (수심 60∼70m)에 서식하다가 봄이 되면 동중국 및 한국 연안의 얕은 해역으로 이동한다.

군평선이는 농어목 하스돔과의 바닷물고기다. 몸 색깔은 회갈색 바탕에 머리에서 꼬리까지 폭 넓은 갈색 줄무늬가 있다. 제 등지느러미는 가시가 두껍고 단단해 빗살이 굵고 성긴 얼레빗처럼 생겼으며, 노란색 제2등지느러미는 빗살이 촘촘하고 작은 참빗처럼 생겼다.

따라서 얼게빗등어리, 챈빗등이, 딱때기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군평선이는 생김새도 독특하지만 이름 또한 여느 물고기와 달리 개성이 넘친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직전 전라좌수사로 여수에 부임했을 때다. 어느 날 아침에 처음 보는 생선요리가 식탁에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 맛본 생선의 맛이 너무 좋아 이순신 장군이 놀라며 시중드는 관기에게 이름을 물었는데 관기는 물론이고 아무도 이 생선의 정확한 이름을 몰랐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은 시중을 드는 관기의 이름이 ‘구평선’인지라 “그럼 이제부터 ‘평선이’라 불러라” 해서 ‘평선이’가 됐는데, 그 이후로 구워서 먹으면 특히 맛이 좋았기에 평선이 앞에 군(구운)자가 붙기 시작하면서 ‘군-평선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군평선이는 우락부락하고 깊은 물속에 사는 생선이라 뼈가 세고 굵어서 막상 구워먹으려면 살코기는 별로 많지 않다. 그러나 맛을 보면 삼삼하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넘친다. 그래서 그런지 뼈가 많은 군평선이와 양태를 일러 ‘먹어도 한 접시 안 먹어도 한 접시’라고 한다.

군평선이는 여수 지방에서 알아주는 생선으로 굴비보다 더 값지게 친다. 정문기 선생님의 한국어도보에도 여수지방 군평선이가 가장 맛이 좋다고 기록돼 있다. 어찌나 맛이 좋았는지 ‘샛서방 생선’으로도 통하기도 하는데 남편에게는 아까워서 안 주고 샛서방에게만 몰래 차려준다는 생선이 바로 군평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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