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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섣달그믐 풍습과 음식 이야기

•음력 12월 25일

•대표음식 : 골무떡, 콩나물국, 잡채, 보쌈김치 등

음력 12월이 끝나는 날, 섣달그믐은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날을 ‘제야’(除夜)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덜어 내고 해가 바뀌는 밤이라는 뜻입니다. 이날 사람들은 한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설날차례에 쓸음식을 장만하느라 바빴고, 마당을 쓸고 골목을 치우고 외양간의 거름도 퍼내며 집안팎을 청소했습니다. 이는 묵은 해의 잡귀와 액은 모두 물러가고 신성한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궁중에서도 ‘연종방포’(年終放砲)라 하여 대포를 쏘았는데 나쁜 귀신을 물리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섣달그믐 밤에는 밤이 새도록 집안 여기저기에 불을 환하게 밝히고 , 이 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하여 밤을 새우는 풍습이 있습니다. 잠을 자지 않고 묵은 해가 가는 것을 지키는 것으로 새해의 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마다 그믐이 되면 아이들은 잠이 들지 않기 위해 윷놀이를 하거나 돌아가면서 옛날이야기를 하는 등 흥미 있는 놀이로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만약 잠을 못 이겨 잠든 사람이 있으면 눈썹을 하얗게 칠을 하고 깨워서 거울을 보게 하였습니다.

기산풍속도
<기산풍속도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불을 환하게 밝혀두는 것은 밝은 것을 싫어하는 귀신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함이었습니다. 우물에도 바가지에 참기름을 붓고, 종이로 심지를 만들어 불을 붙여 띄웠습니다. 그렇게 하면 일 년 내내 우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불 속에 대나무를 넣어 태웠는데 그러면 대나무 마디가 터지면서 폭죽처럼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에 놀라 집 안에 숨어 있던 나쁜 귀신들이 달아난다고 생각했답니다. 남해안 지방에는 섣달그믐 저녁에 메밀을 껍질째 삶아 집 주변에 뿌려 놓는 풍습이 있습니다.

옛날에 가난한 나무꾼이 나무를 해 가지고 오다가 길가에서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서 보니 도깨비들이 모여서 “아, 배고파. 누가 먹을거리만 주면 부자로 만들어줄텐데.”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무꾼은 자기가 먹으려고 가지고 갔던 메밀묵을 그 자리에 두고 왔습니다. 나무꾼의 메밀묵을 먹은 도깨비들은 그날 밤 나무꾼 집 주변의 산을 깎고 개울을 메워 논밭을 만들어 주어 그 나무꾼이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섣달그믐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골동반’이 있는데, 골동반은 남은 음식은 해를 넘기지 않는다고 하여 섣달그믐날 저녁에 남은 음식을 모아 비벼 먹은 비빔밥을 말합니다. 비빔밥은 지방마다 들어가는 가짓수가 조금씩 다르고 그 지방의 특산물을 고루 섞어 만들기 때문에 제각기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중국 명나라 때의 ‘동기창’(董其昌)이 쓴 골동십삼설(骨董十三說)이란 책에서는 분류가 되지 않는 옛날 물건들을 통틀어 골동이라 부른다고 하면서, 이 뜻을 인용하여 여러 가지 음식을 혼합하여 조리한 국을 골동갱이라 하고, 밥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서 익힌 것을 골동반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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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인천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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