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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오 풍습과 음식 이야기

•음력 5월 5일

•대표음식 : 앵두화채, 앵두면, 기루떡, 수리떡 등

단오는 처음이라는 뜻의 ‘단’(端)과 다섯 오자와 발음이 같은 ‘오’(午)가 만나서 생성된 말로 ‘초닷새’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음력 5월 5일을 단오라 부릅니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도 하는데 수리란 수레를 뜻하는 옛말로, 단오에 해먹는 쑥떡이 수레바퀴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 ‘수리’라는 말에 ‘높다’,‘신’이라는 뜻도 있어서 ‘최고의 날’, ‘신의 날’이라는 뜻으로 단오를 수릿날이라 한다고도 합니다. 경상북도 지방에서는 며느리도 이 날만큼은 온종이 그네를 뛰며 놀 수 있는 날이라는 뜻에서 단오를 ‘며느리 날’이라고 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단오 무렵이면 미나리가 억세진다고 해서 ‘미나리 환갑날’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늘날 단오는 거의 잊혀진 명절이지만 고려시대에는 9대 명절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4대명절로 꼽히는 큰 명절로 여러 가지 풍속과 행사가 행하여졌습니다.

민가의 풍속으로 부녀자들은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아 윤기를 더하였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로 만들어 ‘행복하고 오래 산다.’는 뜻의 ‘수복’이라는 글자를 새겨 머리에 꽂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통을 막고 액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또한 단옷날 새벽에 상추밭에 가서 상추잎에 맺힌 이슬을 받아 분을 개어 얼굴에 바르면 버짐이 피지 않고 피부가 고와진다고 하였습니다. 남자들은 단옷날 창포뿌리를 허리에 차고 다녔는데, 창포가 나쁜 일을 막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창포는 위와 장에 좋아서 현재까지도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단오의 대표적인 놀이로는 조선 후기의 화가 신윤복의 ‘단오풍정’에서 한복을 차려 입은 부녀자들이 치마폭을 바람에 날리며 그네 타는 모습과 씨름을 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구경하는 구경꾼들의 모습을 담은 김홍도의 풍속화를 통해 단옷날 그네타기와 씨름놀이를 즐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윤복의 ‘단오풍정’
<신윤복의 ‘단오풍정’>

그네는 대개 4월 초파일 무렵부터 5월 단오까지 한 달 동안 매어 놓았습니다. 특히 단오에는 그네뛰기 대회를 열었는데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그네 뛰는 춘향이를 보고 반한 날도 바로 이 때였습니다. 한 편 지역민들의 일체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단오제’를 올리거나 ‘단오굿’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단오 저녁에는 탈놀이를 벌여 흥을 돋웠습니다. 이 날 탈놀이를 하면 마음에 병이 없고, 풍년이 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 탈을 문에 걸어 주면 잡귀가 침범하지 못한다고 여겨 잠들기 전 탈을 문에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전주, 남원 등지에서는 단오에 부채를 만들어 임금께 바쳤습니다. 이 부채를 ‘단오부채’(단오선)라고 합니다.

임금은 이 부채를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신하들은 다시 일가친척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도 단옷날 선물로는 부채가 으뜸이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단오는 풍작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날로, 각 가정에서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단오 차례를 지내는 등 큰 명절로 여겼습니다.

단옷날 먹는 대표적인 절식으로 ‘수리취떡’을 들 수 있는데, 쑥떡의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생겼다해서 ‘수리’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라고도 하고, 수리취로 떡을 해먹었기 때문에 ‘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합니다. 수리취는 ‘당귀싹’을 말하는데, 떡에 넣는 수리취가 유명하여 ‘떡취’라고도 합니다.

수리취떡
<수리취떡>

한방에서는 산에서 나는 우엉이라 하여 ‘산우방’(山牛蒡)이라고도 하는데 지혈 ,토혈, 부종, 인후염, 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수리취떡은 데친 수리취를 멥쌀가루에 넣고 찐 다음 쳐서 반죽을 떼어 둥글고 납작하게 만들어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에 박아 만듭니다.

이무렵 영그는 앵두로 만드는 앵두화채나 앵두편도 단오의 별식이었습니다. 전라도에서는 옥수수나 쌀 따위로 튀밥을 만들어 새참으로 먹었고, 제주도에서는 보릿가루에 누룩을 넣고 부풀린 기루떡을 해 먹었습니다. 단오에는 쓴맛이 나는 쑥과 익모초를 뜯어 즙을 내 마시기도 했습니다.

임금의 건강을 책임지던 내의원에서는 단오에 제호탕과 옥추단을 만들어서 임금께 바쳤다고합니다. 제호탕은 각종 한약재를 달여 꿀을 섞은 음료이고, 옥추단은 여름철 배탈이 났을 때 물에 개어 먹는 구급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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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인천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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